올해에는 귀한 5학년 3반을 맡게 되었습니다.
2개월여를 잘 쉬다가 다시 학교에 나와서 짐정리를 하고, 교실 청소를 하고, 새롭게 꾸미는 일을 하면서
개학이 실감 나지도 않고, 사실 영영 안왔으면 좋겠다는 몹쓸 생각(?)도 잠깐 했었지만
새로이 학급 규칙을 정비하고, 아동 명부를 작성하고, 첫인사 자료와 급훈을 준비하고,
학급 가정통신문과 첫날 준비물을 인쇄하면서 보니
이제는 설레는 맘과 함께 여러분을 얼른 만나고 싶어졌습니다.
서울보라매초등학교에서 맡는 3번째 담임이자, 처음으로 맡는 5학년 담임입니다.
우리는 또 어떤 즐거운 한 해를 보내게 될까요?
겨우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을 했지만
오늘밤은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려 합니다. 잠이 잘 올지는 모르겠네요.
저와 함께할 5학년 3반. 환영하고 사랑합니다.
우리 1년을 잘 보내 봅시다.
-2016.03.01 씀-
2016년은 아주 재밌고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복직한 첫 해에 이리저리 정신이 없었다면, 둘째 해인 2016년은 학교도 익숙했고, 하던 업무도 익숙했고,
두번째 담임이라 아주 조금 쌓인 노하우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이렇게 착하고 예쁜 학년을
살면서 또 만날까 싶었을 정도로 순수했던 여러분을 만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년간 여러분의 성장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구쌤을 통해 여러분이 1년간 잘 자랐기를 바랍니다...ㅋㅋ
언제나 '깨끗한 물 한방울 이야기'를 잊지 않고 지내기를 바랍니다.
그럼 6학년 가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밝고, 씩씩하게 학교 생활 잘하세요!
-2017.2.17.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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