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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티스쿨쩜넷

열정교사 구쌤의 학교이야기

구쌤이 쌤이 되기도 전인 2004년. 까까머리 중3때부터 써오던 일기를 모아온 것입니다.

2012년 7월 20일부터는 이관 작업을 하여 교단 일기 외에 구쌤이 사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닉네임이 달라도 '구서준', '그시간이후' 모두 구쌤 맞습니다.

기존 디자인이 검은색 어두침침한 디자인이었고, 그에 맞춰서 색깔을 넣었기 때문에

과거의 글들은 가독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확인해보니, 데이터 이관 작업을 하면서 짤려나간 글들도 있습니다.

과거의 글들은 그냥 구쌤이 어떤 삶을 살았고, 그때 어떤 생각을 했는 지만 참고해주시고..^^

2012년 7월 이후로는 구쌤이 살아가는 모습을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

KakaoTalk_20191203_195518673.jpg

 

넷째날입니다.

 

낚시도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제주도의 여러 지역들을 돌면서 바삐 보냈던 하루입니다.

 

날씨가 화창하지 않고 내내 흐리거나 비가 조금씩 내렸던 점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사진도 찍고, 걷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날입니다..^^

 

우선 차를 몰고 닭머르 해안도로에 가봅니다. 이곳은 멋진 해안에 정자가 운치를 더하는 사진 찍기 좋은 장소랍니다.

 

 

20191007_111637.jpg

 

날씨가 약간 아쉽긴 한데.. 그래도 멋진 풍경이지요? ^^

 

20191007_111727.jpg

 

예쁘게 펴있는 억새꽃이 풍경의 눈치를 더해줍니다.

 

20191007_111938.jpg

 

삼각대를 올려놓고 둘만의 사진도 한 두장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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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머르' 라는 뜻은 닭이 흙을 파고 있는 모양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긴한데..

 

음 용두암도 그렇고 닭머르도 그렇고 사실 모양을 찾긴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해안길이 짧고, 경치가 아주 좋으며

 

아직 그렇게 유명한 곳은 아닌 것 같으니 주차를 하고 슬슬 걸어보기 아주 좋습니다.

 

그 후에는 함덕해수욕장에 갔습니다.

 

 

함덕 해수욕장의 해변길은 공원처럼 잘 꾸며놨습니다.

 

신기하게 잔디도 있더라고요. 근처 주민들이 소풍나오듯이 돗자리나 텐트를 치고 누워있거나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191007_120147.jpg

 

바다색깔이 에메랄드빛으로 참 예쁘지요?

 

20191007_120937.jpg

 

그런데 제 사진은 찍은게 없고 아내 사진만 찍어주었군요..ㅋㅋ

 

 

그 뒤에는 제주김녕미로공원으로 갔습니다.

 

제주도에는 많은 미로공원이 있는데 김녕미로공원은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볼 거리가 많고 유명한 미로공원 중에 하나입니다.

 

제주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신 '더스틴' 이라는 교수님이 퇴임후에도 제주도에 여러 꽃과 나무를 심으며

 

그 당시에는 한국에는 개념조차 없었던 '미로공원'을 조금씩 만들다보니 지금의 미로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몇년 전에 돌아가셨지만, 이 예쁜 공원은 여전히 남아서 눈으로도 즐기고, 머리로도 즐기는 훌륭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20191007_124229.jpg

 

입장료를 끊고 들어가면 이렇게 많은 고양이들이 반겨줍니다.

 

고양이도 있는 공원..이 정도면 반칙이죠? ㅋㅋ

 

고양이들이 엄청 귀엽고 살갑게 다가오더라고요..^^

 

20191007_124454.jpg

 

본격적으로 미로를 들어가기 전에도 여러 사진 찍을 스팟들이 많아서

 

가족, 연인들끼리 와서 여러 사진을 찍기에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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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핑크뮬리도 심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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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가 심어져 있는 부지는 그리 넓지는 않지만, 

 

각도를 잘 맞추면 이런 사진도 찍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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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고양이와 놀고, 예쁜 스팟에서 사진을 찍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미로 입구로 가봅시다.

 

20191007_125315.jpg

 

미로 입구에 또 이런 문구가..ㅋㅋ 신이 나서 찍었습니다.

 

아내는 '제주도 여행중에 제일 활기찬 표정인 것 같네' 라며 어이없어 하셨습니다..ㅋㅋ

 

20191007_125644.jpg

 

이제 미로에 들어갑니다.

 

허접할 줄 알았는데 꼬불꼬불, 왔다갔다 하며 꽤 어려웠습니다.

 

미로를 다 풀면 계단이 나오고, 그 계단에서 종을 치면 미로를 풀었다는 뜻인데요.

 

가장 빨리 미로를 풀었던 사람이 5분정도였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1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고, 아내는 더 빨리 통과했습니다..ㅋㅋ

 

막판에 갈림길에서 갈렸는데 결국 아내가 더 빨랐다는..ㅋㅋ

 

20191007_125800.jpg

 

 

미로 중간중간에 멋진 시들이 있으니 읽어보시면서 미로를 천천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공원에서 걸었더니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제주의 대표 전복 맛집 '명진전복'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사실 태풍으로 저희도 제주도 비행기가 연착되기도 했고

 

태풍은 갔지만 여행 내내 날씨가 안 좋았던 만큼

 

비교적 가는 관광지마다 사람이 없고 한적한 느낌이 있었는데

 

명진전복은 제주도 여행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본 것 같습니다.

 

길가마다 주차가 되어 있었고, 대기표를 받으러 갔더니 1시간을 기다리라고 해서 깜짝놀랐습니다.

 

그래도 가지않고 기다리다 보면 제 순번이 되었을 때 전화를 주시니 그건 다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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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4개의 위엄.. 뭘 먹어야할지 고민이 될 때는? 다 시켜야죠 뭐..^^

 

저희 커플은 돌솥밥과 전복회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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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해보이고, 맛도 있어보이는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젓갈에 밥 한두숟갈을 먹고 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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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회가 등장합니다. 나오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빛깔도 곱고 정말 탄력이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전복 크기가 정말 컸습니다..^^

 

둘이서 맛있게 나눠먹으니 절로 입이 즐겁고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20191007_144448.jpg

 

다음은 전복돌솥밥. 사실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별미였습니다

 

밥이 그냥 흰밥이 아니고 전복향이 은은하게 배겨있고 간이 잘 되어있는 맛있는 밥이었습니다.

 

살짝 익혀진 전복을 잘라서 젓갈이나 김치와 함께 먹으니 그야 말로 뚝딱!

 

1시간을 기다린 가게였는데 그만한 값어치를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가격도 이만하면 비싸지 않다라고 느낄정도였답니다..^^

 

전복을 워낙 좋아했던 아내는 여기서 음식을 먹고 다음날 수산시장에 가서 전복을 다시 사 먹을 정도로 더 즐기게 되었지요.

 

명진전복. 제주도 여행을 가는 이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이렇게 점심도 먹었으니, 다음 행선지로 이동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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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쌤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항상 행복하고 싶은 초보교사 구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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